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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핫] 與권력투쟁 시동…안철수·김기현 세불리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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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2.07.21 11:00:24

장제원에 이어 안철수‧김기현도 공부 모임
국회는 헛바퀴, 당권주자 모임엔 ‘바글바글’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왼쪽)과 안철수 의원이 국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측근) 장제원 의원에 맞서 김기현·안철수 의원이 연달아 의원 모임을 열고 세 과시에 나섰다. 여권 내 권력투쟁이 본격화된 모습이다.

현재 국민의힘은 이준석 당 대표가 당 윤리위로부터 ‘성상납 무마’ 등에 대한 의혹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아 사실상 당 대표가 공석인 상태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을 겸하고는 있지만, 조기 전당대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당권 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장제원 의원이 일찌감치 당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김기현·안철수 의원이 각각 같은날 의원모임을 열였다.

우선 김 의원 주도로 20일 오전에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배현진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이철규·유상범·박수영 등 친윤계 의원 등 56명이 참석한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미래’가 열렸다. 국민의힘 115명 전체 의원 거의 절반이 참석한 셈이다.

이날 모임에는 이명박 정부에서 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낸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한국경제 진단과 해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앞서 권 원내대표의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가 바람직하지 않다며 조기 전당대회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는 김 의원은 공부 모임 후 기자들과 만나 “여권 지지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국정 동력도 점점 약해지고 있다”며 "당내 여러 어려운 상황에 대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도 비슷한 시간에 바로 옆 제1세미나실에서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를 열었다.

유웅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인수위원이 발제자로 나서 ‘과학기술 패권시대의 경쟁 전략’을 주제로 특강했다.

이 토론회에는 안 의원이 추천한 국민의힘 몫 최고위원인 정점식 의원을 비롯해 ‘친윤계’ 조수진 최고위원 등 35명이 참석했다.

안 의원은 토론회에 참석한 기자들을 만나 “당내 사정에 대해 여러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고 당 지도체제 방향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차기 당권주자이자 ‘윤핵관’의 ‘투톱’인 권 원내대표와 장 의원은 두 행사 모두 불참했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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