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창작 애니메이션 주인공 '로보카 폴리'가 남부지역 유일의 대규모 에어쇼인 사천에어쇼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사천에어쇼 추진위원회는 지난 23일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열린 토요상설무대 프로포즈에서 인기캐릭터 '로보카 폴리'를 사천에어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로이비쥬얼에서 제작했고, EBS와 투니버스에서 방영하는 로보카 폴리는 최강속도를 자랑하는 경찰차 '폴리', 힘이 센 소방차 '로이', 똑똑한 구급차 '엠버', 하늘을 나는 헬리콥터 '헬리'가 한 팀을 이룬 구조대다.
현재 144개국에 TV, OTT, 유튜브 등으로 방영되고 있는데, 3D 그래픽과 간결하지만 어린이에게 어필할 수 있는 스토리로 전 세계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우정, 협동심, 이타심, 안전 등 비폭력적인 내용을 강조하는 교육용 애니메이션으로 부모님들로부터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시는 로이비쥬얼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항공우주 및 항공안전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 어린이 교육 홍보활동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로이비쥬얼 이동우 대표는 “'로보카 폴리'를 3년만에 열리는 사천에어쇼의 홍보대사로 위촉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우리의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항공과 우주에 대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천에어쇼 추진위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슈퍼 히어로인 '로보카 폴리'를 통해 어른과 어린이 모두 쉽고 재미있게 사천에어쇼와 항공우주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