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2.08.09 09:14:07
경남도는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경남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품은 특색 있는 행사장소인 '2022 경남 유니크베뉴' 25곳을 공모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유니크베뉴(이색 회의명소)는 MICE 회의를 개최할 때 전통적인 회의시설인 컨벤션센터, 호텔 연회장 등 전문적인 회의 시설은 아니지만 지역의 독특한 정취와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일컫는다.
경남관광재단은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기존 및 신규 신청받은 총 36곳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전문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25곳의 유니크베뉴를 지정했다. 기존에 지정된 유니크베뉴 21곳 중 16곳은 재지정 됐고, 시설여건, 접근성, 정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9곳이 신규 지정됐다.
재단은 이번에 선정된 '2022 경남 유니크베뉴' 25곳에 대해 8일 인증패를 수여하고, 온라인 홍보, 홍보용 사진촬영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아울러 이날부터 10일까지 3일간 각 유니크베뉴의 책임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브랜드를 위한 유니크베뉴 마케팅, 장소에 가치를 더하는 스토리텔링 기법 등 업무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주제의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해 향후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코리아 유니크베뉴'에 선정될 수 있도록 시설과 실무 책임자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연두 재단 사무국장은 “독특하고 새로운 회의 장소를 찾는 수요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소규모 행사(Small Meeting) 개최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곳이 유니크베뉴”라며 “다양한 형태의 유니크베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경남의 MICE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 경남 유니크베뉴' 25곳은 △BMW모터라드 카페(합천) △공간이음(진주)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생태탐방원(통영) △그랜드 머큐어앰배서더 창원 가든하우스(창원) △김해가야테마파크(김해) △남해각(남해) △남해보물섬전망대(남해) △마산현대미술관(창원) △산정(김해) △세자트라센터(통영) △소낭구(거제) △스타웨이 하동(하동) △아그네스 파크(거제) △아시아 레이크 사이드호텔(진주) △이수미팜베리(거창)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창원) △이순신순국공원체험관(남해) △에스키스(김해) △창원단감테마공원(창원) △창원의 집(창원) △청와대 세트장(합천)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김해) △하미앙 와인벨리(함양) △한국선비문화연구원(산청) △해양솔라파크(창원)이다(시설명 가나다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