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인건비, 원부자재구입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이다.
융자추천이 결정된 기업은 추석 연휴 전인 다음 달 8일까지 대출 실행이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운전자금은 중소기업이 협력은행(14개 사)을 통해 융자대출 시, 도에서는 대출금리 일부(2%, 1년)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다.
융자 한도는 매출 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원 이내로 경북 프라이드 기업, 향토뿌리기업, 경북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등 도에서 지정한 28종의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융자추천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기준과 취급은행,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를 비롯해 각 시ㆍ군 홈페이지, 경북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경북 중소기업육성자금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희망 기업은 대출 취급 은행과 융자금액 등에 대해 사전 협의 후, 경북 중소기업육성자금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기업이 소재한 시ㆍ군청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최근 인플레이션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경영에 이번 추석 자금 지원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