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모델 한혜진 등 '청와대 파격 화보' 논란…보그 코리아 사진 내려

  •  

cnbnews 심원섭기자 |  2022.08.25 09:58:50

모델 한혜진이 청와대 영빈관 안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패션잡지 보그 코리아가 공개한 ‘청와대 그리고 패션!’ 화보 중 한 컷이다. (사진=보그 코리아 인스타그램 캡처)

세계적인 패션지 보그 코리아가 최근 청와대에서 촬영한 파격적 포즈의 한복 패션 화보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보그 코리아는 문화재청과 협업해 모델 한혜진, 김원경, 김성희, 오송화, 이애리 등이 청와대에서 촬영한 패션 화보 ‘청와대 그리고 패션!’을 지난 21일 사이트에 공개한 바 있다.


여기에는 패션뿐만 아니라 청와대 본관·영빈관·상춘재·녹지원 등에 대한 소개가 포함됐지만, 화보 촬영을 두고 온라인 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자 24일 삭제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24일 한라디오에 출연해 “청와대 촬영이 ‘한복을 알리기 위해 찍었다’고 설명하지만 다른 여러 복장도 있고 심지어 일본 아방가르드 대표 디자이너인 류노스케 오카자키의 작품도 있다”며 “문화재청이 관리 주체가 됐다면 (청와대는) 문화재에 준한 관리가 필요한 시설로서 문화재를 행사 공간으로 사용하려면 심사를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임의대로 기준 없이 마구 사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탁 전 비서관은 “현 정부가 ‘청와대를 개방했다’고 표현하지만 청와대는 지속해서 확대·개방돼 왔다”라며 “윤석열 정부에서 청와대를 폐쇄하면서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도 모른 채 방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보그 코리아와 문화재청이 협업한 ‘청와대 그리고 패션!’ 화보 중 한컷. (사진=보그 코리아 인스타그램 캡처)

이에 관해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향후 청와대에서의 촬영 및 장소사용 허가의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보다 면밀히 검토해 열린 청와대의 역사성과 상징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