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학생·학부모 등 도민을 대상으로 9월 7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경남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예산편성을 하는 과정에서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예산편성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설문은 △교육정책 △재정운영 △예산제도 등의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학부모 등 경남 도민이면 누구나 휴대전화나 컴퓨터로 도교육청과 학교 누리집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학생용 설문조사 문항 설문지'를 별도로 개발해 학생 참여자가 1781명으로 크게 증가했고 이는 교육의 직접 수요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경구 정책기획관은 “학생과 도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예산을 편성하고, 교육 수요자가 경남교육예산 운용을 신뢰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