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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키스 일주일, 성관계는 한달이면 돼”

대학생 432명 ‘연애관’ 설문…100일정도면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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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휴사 경남도민일보기자 |  2006.04.04 09:30:20

“첫키스는 일주일, 성관계는 한 달 만에.”

요즘 대학생들의 연애관을 엿볼 수 있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학매거진 씽굿(www.ucpress.co.kr)과 취업사이트 파워잡(www.powerjob.co.kr)이 지난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대학생 432명에게 ‘연애’에 관해 물어본 결과를 보면 이들 중 33.4%가 첫 키스를 일주일 만에 하고, 22.1%가 사귀기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성관계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29.4%가 평균 연애기간을 100일로 대답했다.

3일 발표된 이 결과를 살펴보면 첫 키스를 하는 시점은 33.4%가 일주일로 답해 가장 많았고, 한 달(30.2%), 100일(10.%), 당일(9.4%) 순이었다.

성관계를 맺는 시점은 22.1%가 한 달로 대답해 가장 많았고, 100일(19.9%), 1년 이상(12.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일’이라고 대답한 대학생도 5.9%나 됐다.

평균연애 기간은 29.4%가 100일로 대답해 가장 많았으며 1년이 22.4%, 한달 12.4%, 3년 이상이 12.1%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60.5%가 연상연하를 최소 1번은 사귄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부모가 사랑하는 연인과의 결혼을 절대 반대한다면’이란 질문에는 56.7%가 ‘헤어질 수 있다’, 23.1%가 ‘그래도 결혼한다’고 대답했다.

한편 매년 이 같은 ‘대학생 성문화 실태’류의 설문조사가 반복되고 있고, 조사 결과가 흥미위주로 다뤄진다는 비판이 있긴 하지만 실체를 반영하고 있다는 의견도 많았다.

대학생 김모(여·2년)씨는 “주변 사람들을 보면 100일 정도 지나면 성관계를 맺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짧은 연애 기간에 대해서는) 한 사람에게만 목매면 인생이 아깝다 생각 하는 것도 있겠고, 특히 요즘 학생들은 진지하게 사귀는 것보다 잠깐 동안의 연애를 즐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남대 학보사 강소라(3년)씨는 “1주일 만에 키스를 하는 것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며 “사회적으로 혼전 순결에 대한 의식이 개방되고 있고, TV에서도 자주 키스 하는 장면이 나오는 요즘에는 키스 정도는 대수롭지 않게 보는 것이 대세”라고 밝혔다.

강씨는 “가능하면 많은 사람을 만나보고 경험을 쌓겠다는 ‘합리적인’ 생각을 하는 것 같다”며 “하지만 주변에 오랜 기간 연애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자주 접하는 교수들은 요즘 학생들의 행동을 그대로 ‘인정’은 해주지만 ‘이해’는 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창원대 한 교수는 “대학생들의 세태가 그렇다면 그것도 하나의 트렌드로 인정 해줘야 하겠지만 교수들끼리 얘기를 해 보면 걱정스런 눈초리로 바라보는 사람이 많다”고 밝혔다.

CNBNEWS 제휴사 / 경남도민일보 이균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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