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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LG 프로야구戰, 6일 애국가 부르는 가수 '목비'...짧은 머리의 사연은?

2년 전 동음이의어 '목비'가 타이틀곡인 앨범 발표, 그 가사가 2년 후 가수 목비의 모습과 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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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2.10.05 09:50:59

짧은 머리가 인상적인 가수 '목비' (사진= K스타박스엔터테인먼트)

오는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서 열리는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스 vs 엘지트윈스 정규리그에서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 '목비'가 애국가를 부를 예정이다.

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2022년 정규리그에서 미니콘서트까지 화려하게 장식할 가수 '목비'는 과연 누구인가?

현재 법무부 교정홍보대사로서 보라미 방송에서 라이브 DJ로도 활동하고 있는 목비는 '여자 임재범'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로 유명하다.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리는 '목비'는 방송과 행사장을 종횡무진 달리고 있는 밝고 씩씩한 가수, 노래하고 무대에 서는 것이 너무나 행복한 가수다.

'목비'의 짧은 머리...아픈 사연은?

그러나 가수 목비의 짧은 머리 스타일에는 아픈 사연이 있다. 5년 전 자궁암 수술에 이어 올해 2월 유방암 판정으로 3월 수술하고 4월부터 항암치료를 받아왔다. 그 독한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모두 빠졌다. 현재는 항암치료를 모두 마쳤지만, 아직도 치료 중이다.

항암치료를 마치고 퇴원하자마자, 아픈 몸으로 바로 공연을 하기 위해 무대로 달려간 일화는 유명하다. 그만큼 노래를 사랑하고 공연 무대를 좋아했다.

목비는 CNB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유방암으로 항암치료를 받을 때, 그 고통보다 노래를 못부르는 것에 대한 고통이 더 컸어요. 그만큼 노래부르고, 무대에 서는 것이 너무나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오는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기아와 엘지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가수 목비가 애국가를 부르고 미니콘서트도 열 예정이다. (사진= K스타박스엔터테인먼트)



2년전 발표한 앨범 타이틀 곡 '목비'?

가수 '목비'의 뜻은 "아름다운 비파(악기)"라는 뚯이다. 2년 전 동음이의어 '목비', 즉 "가뭄에 내리는 단비"라는 뜻의 타이틀 곡을 발표했다. 이 곡이 들어있는 앨범 수록곡은 '귀거래사'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김신우 작곡가의 작품이 대부분이다.

특이한 점은 이 발라드곡 '목비'의 가사가 그로부터 2년 후 가수 목비의 유방암 수술로 인한 고통을 마치 알고 있는 듯, 그대로 그 아픔을 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곡은 '사랑의 아픈 상처'를 노래하고 있지만, 가사 내용을 보면 "왜 이렇게 아픈 상처를 주나요. 움직일 수 조차 없게 해놓고. 아픈 가슴에 비라도 내리면 어떡해야 하나요? 그대여 돌아와요, 다시 내 곁에."라고 돼 있어, 마치 유방암 수술 후 심한 고통을 겪는 여성, 가수 목비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목비는 "항암치료를 마친 후 공연무대에 서서 이 노래 '목비'를 부르는데, 가사 내용과 내 모습이 겹쳐지면서 소름이 돋아 노래 부르기 어려울 정도였어요."라며 "그런데 제 이런 사정을 아시는 팬들이 공연 후 저보다 더 눈물을 흘리시는 것을 보면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고졸 삼성공채 출신...대기업 박차고 가수의 길로?

가수 목비는 어릴 적 성적이 늘 최상위권으로, 공부 잘하는 학생이었다. 그러나 갑자기 가정형편이 어려워져 대학을 포기하고, 고등학교 3학년 초에 대기업인 삼성에 공채로 합격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삼성에 다니면서도 밴드를 결성해 시간이 나는 대로 노래를 불렀다.

이후 모 벤처기업에 창립맴버로 합류해 회사를 크게 키우는데 역할도 했지만, 가수의 꿈을 저버릴 수 없어 결국 이 모든 걸 포기하고 가수의 길로 들어선 때가 26살이다.

나중에 목비는 가수 활동을 하면서 사이버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했고, 현재는 경희대학교 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 석사과정 휴학 중이다.

가수 목비의 지나온 삶은 마치 진하게 응축된 드라마 같다. 가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하는 모험도 두려워하지 않고, 두번의 암 수술에도 다시 일어나는 가수 목비의 삶이 우리에게 감동을 주기 때문이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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