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2.10.05 15:00:38
‘울산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가 관리·운영하고 있는 ‘관찰카메라(CCTV) 공동 활용 체계’가 지역 군부대로 확대된다.
울산시는 10월부터 통합방위사태, 재난,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제53사단 7765부대에 제공하고 있는 관찰카메라(CCTV) 영상을 7765부대 예하부대인 4개 지역방위대대로 확대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각 지역방위대대는 1대대 울주군, 2대대 중구, 북구, 3대대 남구, 4대대 동구의 지역방위를 담당하는 부대이다.
‘울산시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는 지난 2018년 6월 구축돼 재난안전상황실, 경보통제소, 119종합상황실을 한 곳으로 통합해 일원화된 상황관리와 통합 지휘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울산 전역에 설치되어 있는 재난, 산불, 홍수, 방범 등 8092대의 관찰카메라 영상을 통합 관리해 재난, 화재, 범죄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관찰카메라 영상은 ‘지능형(스마트)도시 안전망 서비스’를 통해 재난상황뿐만 아니라 범죄, 방범 등 긴급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경찰, 법무부, 방송국 등 유관기관에도 제공된다.
특히, 이번 여름 두 개의 태풍이 울산지역을 지나갈 때 영상을 제공받은 지역 재난방송사에서 유튜브 실시간 재난방송에 활용해 시민들에게 주요 지역의 실시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스마트)도시 서비스 구축으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도시관리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