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과반에 육박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연속으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4~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2명을 상대로 실시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3.1%p 상승해 49.2%를 기록하면서 과반 수준에 근접한 반면, 국민의힘은 0.1%p 하락한 35.2%를, 정의당은 0.9%p 하락한 3.0%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11일 발표됐다.
이는 검찰과 경찰의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 감사원의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등으로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로 보인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라에서 2.8%p 상승했으며, 민주당 지지연령대인 40대에서 5.6%p, 30대에서 4.0%p, 진보층에서 6.9%p 상승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