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의 시그니엘 서울은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의 내한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멜로디 포 오텀 나이트(Melody for Autumn Night)’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빈 필하모닉의 이번 공연은 전설적인 지휘자 카라얀 이후 오스트리아 출신 최고의 마에스트로로 꼽히는 프란츠 벨저-뫼스트(Franz Welser-Möst)가 지휘봉을 잡는다. 벨저-뫼스트가 빈 필하모닉과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빈 필하모닉은 11월 3일 펼칠 공연 1부에서 바그너의 오페라 ‘파르지팔’ 전주곡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죽음과 변용’, 2부에선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8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빈 필하모닉의 색채를 고스란히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특히 슈트라우스의 교향시는 빈 필하모닉의 대표 레퍼토리로 정평이 나 있는 데다가 지휘자인 벨저-뫼스트 역시 ‘슈트라우스 전문가’로 알려져 있어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가 높다.
멜로디 포 오텀 나이트는 시그니엘 서울 1박과 함께 빈 필하모닉의 내한공연(11월 3일, 저녁 7시 30분) R석 초대권 2매를 제공한다.
시그니엘 서울 관계자는 “그간 셰퍼드페어리, 프리즈 등 주로 미술계와 연계해 온 시그니엘 아트 호캉스의 경계를 더욱 넓힌 패키지”라며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시그니엘 답게 아름다운 선율이 가득한 가을밤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