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전주 대비 1.3%p 상승한 49.9%였고, 국민의힘은 2.1%p 하락한 33.8%로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이외에 정의당 2.2%, ‘기타 다른 정당’ 1.9%, ‘없음’ 11.2%, ‘잘 모름’ 1.0%로 집계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20대(국민의힘 27.1% vs 민주당 53.5%), 30대(33.3% vs 46.8%) 40대(23.0% vs 60.3%) 50대(28.9% vs 57%) 등에서는 민주당의 우세로 조사된 반면, 전통적으로 보수색채가 강한 60대 이상(국민의힘 47.5% 대 민주당 37.9%)에서는 모든 연령대 중 유일하게 국민의힘이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살펴보면 경기·인천(국민의힘 29.7% vs 민주당 58.2%), 대전·충청·세종(37.8% vs 44.7%), 광주·전라(12.6% vs 65.4%)에서는 민주당이 확실하게 우위를 가져갔으며, 특히 보수진영의 강세지역인 부산·울산·경남(국민의힘 34.6% vs 민주당 49.1%)에서도 우세했다.

반면, 강원·제주(국민의힘 47.8% 대 민주당 37.0%)에서는 모든 지역 중 유일하게 국민의힘이 확실한 우위를 보였으며, 서울(44.0% vs 40.1%)에서는 오차범위 안에서 국민의힘이 앞섰고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경북(TK)에서는(37.3% vs 38.6%)로 두 당이 팽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58명이며, 응답률은 4.0%로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 결과는 미디머토마토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