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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수도 울산, 사업체 통계조사 평균 산업활동 기간 27.7년

신규창설 사업체는 1만5808개로 전체의 13.7% -코로나19 비대면 확산으로 도‧소매, 음식점, 주점 등 감소 -1인 사업체 증가, 2~4명 규모의 사업체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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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호수기자 |  2022.11.30 13:48:24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2020~2021년까지 사업체 관련 통계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활용해 관내 사업체 현황을 분석하고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2021년 기준 사업체조사 확정은 2022년 12월 예정.

분석 결과 지난해 울산지역의 사업체수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확산으로 화물 운송, 한식 음식점, 주점업 등이 줄어들어 전년대비 1858개(1.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종사자수는 제조업, 택배업, 지자체 종사자의 증가로 전년대비 5678명(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을 통해 나타난 ▲산업별 사업체 및 종사자수 일반 현황, 사업체 구조적 특성, 신규 창설 사업체 등 사업체 기본 분석 결과 ▲주력산업 현황, 매출액 규모, 청년 대표, 생활밀접업종 등 사업체 특성 분석 결과로 나눠 2회에 걸쳐 알아본다.

■코로나19 비대면 확산 속, 도‧소매, 음식점, 주점 중심 사업체 감소 지난해 울산의 사업체수는 11만 5,389개로, 전년대비 1,858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대분류에 의한 사업체 중 ‘도‧소매업’ 1,188개(4.4%), ‘숙박‧음식점업’ 597개(2.8%), ‘사업‧시설 서비스업’ 285개(9.6%) 등이 감소했다.

증가 산업은 ‘교육서비스업’으로 304개(5.4%)가 증가했다.

세부 업종별 분석 결과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비대면 추세의 영향으로 ‘일반 화물자동차 운송업’ 455개(9.4%), ‘한식 일반·육류 음식점’ 349개(4.8%), ‘일반 유흥 및 기타 주점업’ 275개(8.5%) 등이 감소했다.

비대면 추세의 증가로 ‘전자상거래 소매업’이 전년대비 742개(50.8%) 가장 크게 증가했다. 그리고 테이크 아웃이 가능한 커피 전문점도 전년대비 194개(10.4%) 증가했고, 택배업도 126개(27.5%) 증가했다.

■1인 사업체 증가, 2~4명 규모의 사업체는 감소.

종사자 규모에 따른 사업체 분석결과 종사자 ‘1명’인 사업체가 7만2793개로 전체의 63.1%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2~4명’ 2만7304개(23.7%), ‘5~49명’ 1만3974개(12.1%), ‘50~99명’ 863개(0.7%), ‘100~299명’ 360개(0.3%), ‘300명 이상’ 95개(0.1%) 순을 기록했다.

전년과 대비해 종사자수가 ‘1명’과 ‘50~99명’을 제외하고 모두 감소했는데, 종사자 ‘1명’ 사업체의 경우 전년대비 301개(0.4%)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인터넷 쇼핑몰 등 ‘전자상거래 소매업’이 673개(48.4%)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도‧소매업’은 지난해 대비 1154개(6.4%) 감소했는데 ‘여자용 겉옷 소매업’ 158개(16.4%), ‘통신기기 소매업’ 153개(28.2%), ‘기타 의복 소매업’ 134개(24.1%) 등이 감소했다.

다음으로 종사자 규모 ‘2~4명’인 사업체는 전년대비 2156개(7.3%) 크게 감소했는데, 이 중 ‘한식 일반·육류 음식점’ 262개(8.1%), ‘건설장비 운영업’ 179개(77.3%) 등이 감소했다.

■지난해 신규창설* 사업체 1만5808개(13.7%), 사업체 평균 유지 연수 27.7년.

조사기준 시점과 창설년월이 동일한 업력이 0년인 사업체.

2021년 기준 울산의 신규 창설 사업체는 1만5808개로 전체 사업체 중 13.7%를 차지했고, 산업별 구성비는 ‘정보통신업’ 20.1%, ‘전기가스업’ 20.0%, ‘농림어업’ 19.4% 등의 순을 보였다.

전년 신규 창설 사업체 1만4259개 대비 1549개(10.9%) 증가했다.

세부 산업 분석결과 ‘전자상거래 소매업’ 673개(102.7%), ‘용달 화물 자동차 운송업’ 127개(130.9%), ‘그 외 기타 협회 및 단체’ 197개(371.7%) 순으로 증가했다.

산업활동 기간이 50년 이상 사업체는 273개로 전체의 0.2%, ‘협회‧기타 개인서비스업’ 61개(22.3%), ‘교육 서비스업’ 55개(20.1%), ‘공공행정’ 38개(13.9%) 등이 높이 높게 나타났으며 산업별 50년 이상 사업체 비중이 가장 높은 산업은 ‘공공행정’이 17.9%를 기록했다.

100년 이상 유지되는 사업체는 10개(0.01%)로 ‘협회‧기타 개인서비스업’ 5개(50.0%), ‘공공행정’ 4개(40.0%), ‘정보통신업’ 1개(10.0%) 순으로 나타났는데 주로 종교단체인 ‘회사 이외 법인’과 사법기관, 공공 행정기관 등의 ‘국가, 지방자치단체’의 조직형태로 구성되어 있었다.

울산의 11만5389개 사업체의 평균 산업활동 기간은 27.7년으로 나타났다. 가장 긴 산업은 ‘협회‧기타 개인서비스업’이 45.4년이었으며 ‘공공행정‧사회보장’ 38.8년, ‘교육 서비스업’ 38.3년, ‘정보통신업’ 32.7년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전체 종사자수의 68.0%는 상용근로자, 제조업이 44.3% 가장 많음.

종사자수는 54만9102명으로 전년 대비 5678명(1.0%) 증가했는데, 제조업에서 7458명(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설업’에서 4737명(10.1%), ‘숙박‧음식점업’에서 1136명(2.5%) 감소했다. 이는 건설경기 불황과 코로나 확산에 따른 음식점 감소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사업체 당 종사자수가 많은 산업은 ‘공공행정’으로 사업체 1개 당 평균 78.1명의 종사자가 있었고, 다음은 제조업이 18.3명으로 많았다.

울산의 종사자 54만9102명 중 지위형태에 따른 분류로 ‘상용근로자’가 37만3542명으로 전체의 68.0%를 차지했다.

그리고 ‘자영업자’는 9만4830명으로 17.3%로 두 번째로 많았고, ‘임시 및 일용근로자’ 5만3746명(9.8%), ‘기타 종사자’ 1만8322명(3.3%), ‘무급가족 종사자’ 8662명(1.6%)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종사자 지위 형태가 차이를 보였는데, 상용근로자는 승용차 및 기타 여객용 자동차 제조업, 강선 건조업, 선박 구성 부분품 제조업 등 ‘제조업’(44.3%)에서 가장 많았다.

자영업자는 전자상거래 소매업과 체인화 편의점 등 ‘도․소매업’(24.1%)과 한식 일반‧육류 음식점, 커피전문점 등 ‘숙박․음식점업’(21.0%)이 많았으며 다음으로 임시 및 일용근로자는 ‘건설업’(30.1%), 기타종사자는 ‘금융․보험업’(30.2%), 무급가족 종사자는 ‘숙박․음식점업’(47.3%)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기본 구조와 변화되는 산업의 형태를 통한 경제정책 수립.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코로나19 관련 방역 수칙 등으로 음식점, 주점, 소매업 위주의 사업체 감소, 반대로 비대면 활성화로 인터넷 쇼핑몰 등 전자상거래 소매업과 포장(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커피전문점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사업체 구조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분석을 실시해 앞으로 향후 정책 수립에 필요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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