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2.12.13 16:02:30
울산시는 중구 성남동과 남구 삼산동을 잇는 울산교에서 12월 12일부터 25일까지(오후 7시, 7:30, 8시, 8:30, 9시, 10분간)‘이동 불빛쇼(무빙 라이트쇼)’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동 무빙 라이트쇼는 ‘울산교 도시빛 예술(아트)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시는 지난 6월부터 울산교 상부 및 하부에 이동 무빙라이트 조명(36개), 상향불빛(업라이트) 조명(36개) 등의 설치 작업을 시작해 10월 완료했다.
이번 시범적으로 실시되는 이동 무빙 라이트쇼는 울산교와 태화강 그리고 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울산시는 시범 운영 기간 중 주변 상가 및 시민들로부터 운영 평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보완 작업을 거쳐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교가 중구 젊음의 거리와 연결돼 있는 만큼 이번 이동 무빙 라이트쇼가 젊음과 열정이 가득한 새롭게 만들어가는 꿀잼도시 울산으로 가는데 마중물 역할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교는 길이 366m, 폭 8.9m 규모로 지난 1935년 준공된 가운데 1994년부터 보행자 전용교량으로 전환돼 디자인 개선사업(2009년), 배달의 다리 시범사업(2019년), 울산교 도시빛 예술(아트) 특화사업(2022년)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