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원농협 남산지점 최한빈 계장(중앙)이 창원서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농협 제공) 

동창원농협은 남산지점 최한빈 계장의 고객에 대한 각별한 관심으로 신종 금융사기 피해로부터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내 창원서부경찰서로부터 21일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남산지점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9시경 예·적금담보대출을 위해 방문한 고객 a씨의 업무처리를 돕던 최한빈 계장은 다소 다급한 모습과 핸드폰으로 누군가와 계속 연락하는 모습을 보고 이를 수상히 여겨 고객에게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금융사기임을 인지하고 고객의 소중한 자산의 피해를 막았다.

이날 a씨가 대출을 받아 송금하려던 금액은 4천만원으로 아는 여동생을 사칭한 이가 전쟁 중 탈출자금을 보내달라는 것이었다.

'로맨스 스캠'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호감을 표시하고 신뢰를 형성한 후 금전을 요구하는 신종 사기 기법이다.

동창원농협 관계자는 “고객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통해 소중한 고객의 금융자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