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구지가 문학상 공모전 포스터. (사진=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는 '제3회 구지가 문학상'을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구지가 문학상은 대한민국에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발상지 문학인 구지가(龜旨歌)의 문화사적 의의를 고취하고, 구지가에 담긴 가야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김해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문인협회 김해지부가 주관하는 문학상으로 공정한 운영을 위해 지난 23일 김해시 구지가 문학상 운영위원회를 열어 제3회 구지가 문학상 공모안을 의결했다.

공모분야는 시(시조)로 미발표 순수창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시상은 구지가 문학상과 가야 문학상으로 구분해 시상한다. 구지가 문학상의 응모자격은 등단 10년 이상 문인이며, 시상금은 1000만원(1명)이다. 가야 문학상은 기성, 신인 제한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상금은 500만원(1명)이다.

작품 공모기간은 내년 1월 2일부터 3월 31일까지며, 시 7편 또는 시조 7편을 한국문인협회 김해지부로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당선작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오는 4월 발표하고, 5월초에 개최되는 가야문화축제 현장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구지가 문학상에 전국의 많은 문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