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 신천 도청교 부근에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지난 12일 최종 검출됐다.
대구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된 것은 동구 괴전동 가남지 큰고니에서 2021년 1월 확진된 이후 2년 만이다.
시는 인근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발생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철새도래지에 대한 예찰을 강화한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있다.시민 여러분들께선 야생조류와의 접촉과 철새도래지의 출입을 자제하고,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 시 즉시 환경부서로 신고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