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전경. (사진=도교육청 제공)

경남도교육청은 평생교육을 통해 교육 기회를 넓히고자 '2023년 평생교육기본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평생교육기본계획은 △수요자 맞춤형 평생학습 기반 구축 △평생교육시설 운영을 통한 교육 기회 확대 △학교시설을 이용한 평생교육 운영 활성화 △건전하고 투명한 학원 운영 정착을 담고 있다.

도교육청 소속 27개 공공도서관은 △상·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어린이와 가족 대상 토요 평생학습 프로그램 △찾아가는 취약계층 평생학습 프로그램 △다문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술교육원 '해봄'은 지역예술가와 연계한 공연·예술특화 프로그램을, '행복마을학교'는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도교육청은 등록된 평생교육시설을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교육청 누리집(정보공개→평생교육시설)에서 '평생교육시설 모아보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학교 외 기관에서 열리던 성인문해교실을 학교 안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치 기관'을 확대해 고령자와 다문화 이주민에게 학교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세대 간, 국가 간 문화 융합의 기회를 열어간다.

이와 동시에 학력미인정 장애인평생학교의 청렴기관인증제 도입, 교육과정 상담 등을 실시하여 장애인 평생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공공도서관 등 경남도교육청 소속 평생학습관 29곳에서 평생학습 프로그램 706개 강좌를 개설해 7236회를 운영했고 10만 2664명이 참여했다.

유상조 교육복지과장은 “경상남도교육청의 평생교육추진 계획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마중물이 되어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