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3.02.27 16:42:21
경남도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재정의 적극적인 투입을 추진할 예정으로, 올해 신속집행 목표를 역대 최대 목표인 63.5% 설정했다.
도는 국제적 환경 불안과 가스, 전기요금 인상 등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도민들의 체감경기가 더욱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 신속집행 대상액 22조 5191억 원 중 상반기에 약 14조 2996억 원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이에 도는 27일 오전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도 대규모 사업추진 부서장 및 시군 예산부서장과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신속집행 계획과 예산의 이월·불용 등 낭비없는 효율적 집행을 논의했다.
도 예산담당관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시군 예산부서장뿐만 아니라 도의 50억 이상 대규모 사업 부서장(도로과, 수자원과 등)도 직접 회의에 참석하여 시군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집행 애로사항 등을 직접 듣는 자리를 가졌다.
도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예산집행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으로, 부시장·부군수 회의 등을 통해 신속집행의 관심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부진 시·군에 대해서는 대규모 투자사업(도 50억 시군 30억 이상)을 중심으로 직접 현장방문과 컨설팅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할 계획이다.
또한 신속집행 우수 시군에 대해서는 장려 혜택을 강화하여 특별조정교부금 규모를 기존 20억 원에서 28억 원으로 증액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해 재정 신속집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사업별 일일 집행실적을 관리하고,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소비투자 분야에 집행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예정이다.
민기식 도 예산담당관은 “고물가와 고금리로 위축된 민간소비를 회복하기 위해 행정의 신속집행이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온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경남 경제가 재도약하는 원년을 만들기 위해 도에서 지원할 수 있는 예비비, 특별조정교부금 등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16일 신속집행 등 효율적인 업무처리 및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시군 예산담당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