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4일 오후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시군 문화원과의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날 간담회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김길수 경남문화원연합회장, 이수영 경남문화원연합회 고문, 시군 문화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지역문화의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뒤, 시군 문화원의 운영과 지원 개선을 차례로 건의하며 지방문화원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도지사는 “지역문화는 지역의 정체성을 나타내며, 이를 통해 지역민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다”며 “지역문화의 거점인 문화원에서 지역문화를 지속적으로 보존‧계승하고 활성화하는 데 제 기능을 펼칠 수 있도록 경남도가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20개의 시군 문화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의 전통문화 발굴·보존과 각종 문화행사 개최, 전통문화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 및 국내외 정보 교류 등 지역문화를 균형있게 진흥시키기 위해 각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