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경북외국어고등학교가 지난 5~7일 2박 3일의 일정으로 본교 1학년 학생 119명을 대상으로 경북도교육청 상주학생수련원에서 수련활동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중학교 기간 내내 특별한 단체활동의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은 이번 수련활동을 통해 학교를 벗어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인내심을 기르며 우애를 돈독히 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첫날 점심 식사 후 학생들은 활쏘기 ‘미션활동’과 AR 액션 플로어, VR 메타 퀘스트 등의 첨단 장비를 활용한 미래형 가상 스포츠를 체험했다.
이후 ‘장기자랑’에서는 평소에 갈고 닦은 다양한 장기를 선보이며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시간을 보냈다.
이튿날에는 ‘짚-라인’을 활강하고, 15m의 인공 암벽을 클라이밍하며 모험심을 함양했으며, ‘꿈·끼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 선택을 바탕으로 한 도예, 천연염색 등의 다양한 활동이 이어졌다.
수련활동의 대미를 장식한 캠프파이어와 촛불 의식에서는 부모에 대한 감사와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지는 동시에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일거양득의 시간을 보냈다.
경북외국어고등학교 전○○ 학생은 “다양한 VR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수련 활동을 진행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수련 활동 기간 동안 비가 내려 아무것도 할 수 없을까 봐 걱정했는데, 다양한 VR 기기를 활용해 춤도 추고, 가상 스포츠도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