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3.04.13 14:17:15
울산시는 13일 오후 7시 전통시장지원센터 2층 청년거점공간 ‘청고래의 꿈’에서 ‘2023년 청년활동경험지원사업’ 참여팀 활동교육을 시작으로 다양한 청년활동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2023년 청년활동경험지원사업에 최종 선발된 15개 팀 30여 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 지침, 보조금 관련 시스템 사용법, 활동 시 유의사항 등에 대한 교육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청년활동경험지원사업’은 청년기본법 및 ‘울산광역시 청년 기본 조례’를 근거로 △청년이 자발적 진로탐색과 삶의 방향을 설정하도록 지원하는 ‘활동경험형’ 10개 팀과 △일상에서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해 해결방안 실행을 통한 청년의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문제해결형’ 5개 팀을 각각 선발해 6개월간 활동을 수행하고, 팀별 300만 원에서 최대 600만 원까지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한 청년은 “울산은 노잼도시, 청년이 떠나는 도시라는 인식이 있는데 이번 사업 참여를 준비하면서 팀원들끼리 우애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고, 우리가 울산을 꿀잼도시로 확 바꿀 수 있다는 각오로 재미있게 활동해 보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우리 청년들이 문화·예술·스포츠 등 다양한 취미활동과 생활 속 지역문제 해결을 통한 공익활동 경험 등을 통해 청년의 시선으로 우리 시에 맞는 다채로운 청년정책을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꿈의 도시 울산을 실현해 나가는 데 청년들이 앞장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올 1월부터 울산광역시 청년센터를 시가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청년거점공간 ‘청고래의 꿈’ 운영, 청년상담소 ‘고민점빵’ 개소 등 다양한 맞춤형 청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