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3.04.28 13:47:21
경남 함양군이 지역 현안문제 해결과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병영 군수는 지난 27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 5개 부처를 잇달아 방문해 내년도 주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먼저 행안부 김성호 재난안전본부장을 만나 군은 산지 비율이 77%로 재난안전사업의 수요가 전국 어느 지역보다 높다는 점을 강조하며,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고 취약지역을 개선할 수 있는 재해위험예방 사업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기재부 지역예산과를 방문해 내년도 균형발전특별회계로 신청한 △선비문화유산 풍류 관광벨트 조성사업 등 신규사업의 국비예산 반영을 위해 사업계획 및 사업추진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으며, 행정안전부 교부세과를 찾아 △지방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 등 중앙정부가 지자체의 현안사업을 위해 편성하는 예산인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구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강형석 기획조정실장을 만난 자리에서 농업관련 지원정책 강화 및 농촌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확대를 건의하면서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중앙부처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진 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상 지역현안 사업의 해결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중앙부처 및 국회를 지속 방문하는 등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