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적고등학교(교장 박병욱)가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수학여행(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수학여행은 학교 구성원인 학생 및 학부모의 선택과 의사를 존중하고 반영해 서울 지역(서울, 용인·과천)과 제주 지역 두 개의 권역별로 이뤄졌다.
서울권은 학생들이 팀을 구성하고 자신들의 진로 및 흥미와 적성, 관심 분야에 대한 사전 조사 및 학습을 통해 장소와 목적지를 정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학생 주도의 수학여행 설계를 통해 학생들의 성취감과 도전 정신을 함양함과 동시에 자신의 진로 및 관심 분야에 기반해 진로 진학 디자인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제주권은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으로 제주 지역의 역사와 문화 및 자연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진로 및 관심 분야의 지적 호기심을 고취할 수 있는 일정으로 진행했다. 방문 장소에 대한 사전 학습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수합하고 재구성해 자신의 흥미와 관심 분야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고 배움을 확장하는 경험의 시간이 됐다.
본교 개교 이후 처음 운영된 두 개 지역에 대한 권역별 수학여행을 통해서 학생들은 학창 시절의 즐겁고 소중한 추억뿐만 아니라 미래 자신의 진로 방향 및 관심 분야에 대한 목표 의식 심화와 더불어 지적인 성장과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을 수 있게 되어 큰 호응과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박병욱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설계한 이번 수학여행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의 시간이 됐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및 학부모의 선택과 의사를 수용하고 반영하는 기반 위에서 석적고 교직원의 가르침과 헌신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역량을 키워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석적고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