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의 2023년 글로벌 한복 사진 공모전이 해외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현지 명소 소개 및 한복체험 소감과 함께 278점의 한복 사진이 출품됐다.
대구교육청은 1차 기본심사를 거쳐 36점을 선발했고 이 중 국내‧외 학생, 학부모, 교직원, 일반 시민 등 1588명이 참여한 2차 투표를 통해 우수작 12점을 선정했다.
우수작 선정자 및 참가자에게는 각각 소정의 상품과 참가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며 23일부터 대구교육청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 한복 사진 공모전 우수작을 게시하고 누구든지 해외 학생들에게 응원글과 출품작에 대한 소감을 작성하며 소통과 교류의 기회도 제공한다.
앞서 대구교육청은 한복의 아름다움을 해외에 알리고, 국제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2015년 제1회 ‘글로벌 한복나눔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까지 9년 간 해외학생에게 한복 보내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K-팝, K-드라마 등 한국문화에 대한 해외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외국학생들의 한복 체험 후기를 해외 여러 나라와 나누며, 글로벌 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현지 명소를 배경으로 찍은 한복 사진을 출품하는 ‘글로벌 한복 사진 공모전’을 개최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의 아름다운 한복을 해외 학생들과 나눔으로써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는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우리 학생들이 세계시민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