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을 위한 사업자 선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31일 오후 2시 서울 공군호텔에서 공공기관, 금융기관 및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대구, 서울 등에서 3차례 투자 설명회를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0일 홍 시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참여하지 않은 기업은 공사 참여를 배재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며 해외자본 유치에도 적극적인 입장을 밝혔다.
홍 시장은 “TK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 사업 규모가 30조 원에 달할 것” “대규모 토목사업에 참여하려는 기업은 반드시 공동출자법인(SPC)에 참여해야 할 것이다. 국내외 대구 기업은 물론 중동의 석유자본 등 해외 투자 유치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립을 두고 지역 사회에서 갈등이 계속되는 것과 관련, 차별적 행위를 지양해야 한다고 이슬람교에 대한 포용도 강조했다.
홍 시장은 “대구가 폐쇄성에서 벗어나 글로벌 도시가 돼야 한다”며 “일부종교 세력들이 반대한다고 해서 거기에 함몰 되서는 폐쇄성을 극복할 수 없다. 글로벌 대구를 추진하면서 특정종교를 배재한다고 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