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HD현대중공업이 영남공고에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한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교육청 제공)

영남공업고등학교는 지난달 25일 HD현대중공업이 산학협력을 통해 이룬 김성수(67회, 2021년 졸업)군의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 수상을 기념해 학교발전기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조선·대형엔진 부문 세계 1위 기업인 ‘HD현대중공업’은 2019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철골구조물제작 분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성수군을 특별 채용했다. 김성수군은 졸업 이후에도 HD현대중공업에서 실력을 키워왔으며, 미국에서 열린 2022 국제기능올림픽에서 대구지역 직업계고 출신 최초로 금메달을 수상했다.

HD현대중공업은 김성수군의 값진 성과를 영남공고의 탁월한 기초 직업기술 지도와 HD현대중공업의 산업현장 기술의 연계한 결과로 보고, 김성수 군의 모교인 영남공고의 직업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고, 양기관의 산학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했다.

HD현대중공업 이상 팀장은 “국제무대에서 보여준 김승성군의 성과는 영남공고의 탁월한 직업교육과 우리 회사의 수준높은 산업기술이 바탕이 됐다.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과 꿈을 실현 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우용 교장은 “HD현대중공업의 뜻깊은 지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탄탄한 직업 역량을 갖춰 세계적인 기술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