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는 지난달부터 신임 경영주 교육에 메타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교육장에서 대면으로 진행하는 이론 교육(2일간), 현장 실습 교육(4일간) 등 총 6일 과정으로 진행되는 신임 경영주 교육 중 이론 교육을 올해부터 메타버스로 전환한 것.
경영주들은 사전에 안내된 링크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인 ‘젭(ZEP)’에 구현된 가상의 교육장에 모바일 또는 PC로 접속해 교육을 들을 수 있다.
이마트24 본사 교육장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해 낸 가상의 공간은 ▲이론 교육장 ▲실습교육장 ▲홍보존 ▲토의존 등 크게 4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경영주들은 ‘이론 교육장’에서 편의점 운영 시작 전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POS 이용법’, ‘편의점 운영 기본 및 발주/배송’, ‘법무/세무 관련 교육’, ‘점포 위생 및 안전관리’ 등의 내용으로 교육을 받는다.
실습 교육장에서는 실제 매장에 방문해 교육받는 실습 교육 과정이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는지를 살펴볼 수 있으며, 홍보존에서는 이마트24의 차별화 상품과 우수 진열 방식을 보여준다.
또한, 자신의 아바타를 이용해 메타버스 내 토의존에서 다른 경영주들과 개인 채팅, 음성 및 화상 채팅이 가능하다. 메타버스에서 교육받는 도중 도움이 필요할 때는 원둥이 캐릭터 모습을 한 관리자에게 채팅으로 문의하고,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단, 관리자는 오전 10시~ 오후 5시까지 상주)
이마트24는 메타버스 교육을 도입함으로써 경영주 편의성 증대와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취약계층의 경영주들을 위해, 사전에 메타버스 튜토리얼(작동법) 영상을 배포하고, 경영주 요청이 있을 시 본사 교육장에서도 메타버스 교육을 들을 수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신임 경영주 교육에 메타버스를 도입하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경영주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 효율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며 “앞으로 메타버스 교육이 점포 운영을 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쉬운 교육 콘텐츠 개발은 물론, 경영주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