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7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주로, 강진 도암주조공사가 100% 강진 쌀과 뽕잎으로 빚은 ‘뽕잎막걸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뽕잎은 누에의 먹이지만, 50여 종의 각종 미네랄과 21종의 아미노산, 59종의 유기성분을 함유해 기능성 식품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도암주조공사는 뽕잎막걸리를 2007년 출시했다.
뽕잎을 찐 후 건조해 250~300℃에서 녹차와 같은 방법으로 덖은 다음 발효탱크에서 유효성분을 우려냈다. 뽕잎막걸리는 강진에서 생산된 뽕잎과 쌀이 사용된다.
강성일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뽕잎막걸리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이색 제품으로 지역민의 사랑을 기반으로 강진 대표 막걸리로 자리 잡았다”며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우수 제품이 전국에 알려지도록 오는 10월 남도 전통주 큰잔치를 비롯해 다양한 홍보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