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세화고등학교 학생 40명은 지난 13일일‘우수대학 탐방 진로-진학 체험 캠프’를 통해‘서울대학교’를 방문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적성과 자질에 적합한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서울대학교 홍보대사팀 ‘샤인’이 진행한 학교 안내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세화고 학생들은 탐방 학교의 역사와 다양한 학과별 특성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를 얻었다.
또한, 재학생들이 힘을 합쳐 마련하는 여러 행사와 학과별로 찾아볼 수 있는 특이한 과제 등 꿈꿔오던 대학 생활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한편, 프레젠테이션 중반에는 세화고 졸업생 박동환(서울대 농학박사)선배와의 만남도 이뤄졌다.
학생들은 동경심과 반가움을 동시에 느끼며, 같은 고등학교 출신 선배가 들려주는 대학 생활과 고등학교 시절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 등 애정 어린 응원을 마음에 담았다.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평소 지녔던 궁금증을 해결했다.
캠프에 참여한 박다빈(세화고 3학년) 학생은 “대학생 홍보대사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대학생으로서 마냥 좋은 측면만이 아니라 이십 대가 겪는 현실적인 고민까지 들을 수 있어 뜻깊었어요. 내년에 저도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건넬 수 있도록 남은 학교생활을 열심히 해야겠어요.”라고 밝혔다.
대학 탐방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한 캠퍼스 투어로 학생들은 학문에 대한 열정 가득한 교정의 모습을 눈에 담았다.
버스에 동승한 홍보대사의 안내를 경청하는 학생들을 본, 이상배(교장) 선생님은 “장시간 이동에도 지친 기색 없이 반짝이는 눈으로 집중하는 모습이 참 기특하다. 앞으로도 체계적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해 학생들이 대입 전형에 대한 자기 주도적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