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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KB금융 대학배드민턴연맹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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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3.08.18 13:50:40

경상국립대가 KB금융 대학배드민턴연맹전 남자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학교가 KB금융 대학배드민턴연맹전 남자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상국립대는 지난 14일 전남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KB금융 전국대학배드민턴연맹전 남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제주대를 3대 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상국립대는 이 대회 첫 우승이자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1경기 단식에서 제주대의 이준하가 기권하면서 김민성(경상국립대)이 2대 0 승리를 거둬 출발부터 경상국립대에 행운이 따랐다. 2경기 단식에서 최기동(경상국립대)이 김성준(제주대)에 0대 2로 패해 1대 1 상황이 됐다. 최기동이 1게임을 접전 끝에 19대 21로 내주고, 2게임도 16대 21로 패했다.

3경기 복식에서 김지웅-임한빈(경상국립대) 조가 박성찬-신재웅(제주대) 조를 2대 0으로 꺾어 경상국립대가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김지웅-임한빈 조가 1게임을 21대 11로 따냈고 2게임도 21대 13으로 이겼다. 4경기 복식에서도 강찬-전우람(경상국립대) 조가 김해승-이치우(제주대) 조를 2대 0(21대 19, 21대 15)으로 꺾으면서 경상국립대가 3대 1로 이기고 우승을 확정했다.

경상국립대 배드민턴부 정성헌 감독은 "부임 후 첫 단체전 우승을 뜻깊게 생각한다. 폭염과 잦은 부상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에 임해 준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린다. 선수들과 늘 소통하면서 불편함 없이 학업과 훈련에 매진할 수 있게 하겠다. 전국의 특기자 입학생이 선호하고 가고 싶은 경상국립대 배드민턴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 내 최고 학년(4학년)인 최기동 선수는 "우승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좋은 감독 코치님들과 선수들이 있어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 기운을 이어받아 더 좋은 성적을 이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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