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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미술 축제’ 아시아프, 홍익대 현대미술관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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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민기자 |  2023.08.23 09:12:01

서울 홍익대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2023 아시아프 & 히든 아티스트 페스티벌’. (사진=손정민 기자)

청년 미술 축제인 아시아프가 홍익대 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됐다.

23일 미술계에 의하면 ‘2023 아시아프 & 히든 아티스트 페스티벌’이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20일까지 1~2부에 걸쳐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홍익대 현대미술관에서 열렸다. 아시아프는 ‘Asian Students Young Artists Art Festival’의 줄임말이다.

올해 아시아프는 조선일보와 홍익대학교가 주최하고, 조선일보 문화사업단, 홍익대 현대미술관, LVS 프로젝트가 주관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LG와 SK이노베이션이 협찬으로 참여했다.

아시아프는 아시아 국적의 대학생과 대학원생, 만 35세 이하 청년 작가, 국내외 만 36세 이상의 히든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올해 아시아프 1부는 7월 25일부터 8월 6일까지, 2부는 8월 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캐나다 등 젊은 아티스트 500명이 약 1200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미술계에서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성장 가능성이 있는 젊은 작가들의 회화와 설치,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지난 18일 홍익대 홍문관에 자리한 현대미술관의 아시아프 전시장에는 약 100명의 사람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이를 구입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었다. 이미 작품이 팔려서 이를 의미하는 작고 동그란 빨간색 스티커가 붙은 작품도 많았다.

 

‘2023 아시아프 & 히든 아티스트 페스티벌’ 전시장 모습. (사진=손정민 기자)

올해에는 전시를 오픈하기 전부터 줄을 서서 사람들이 기다리는 오픈런 현상이 발생했으며, 주요 포털 사이트에 이에 대한 게시물이 수십 개 올라오며 아트테크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보여줬다.

전시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디지털 스탬프 투어는 전시장에 숨어있는 QR 코드를 인식해 스탬프를 모으는 것으로, SPC그룹의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배스킨라빈스의 기프티콘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10만원 소품전도 진행해 부담 없이 작가의 작은 사이즈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작가의 방에서는 아시아프에 참여한 젊은 작가들의 이름과 정보 등이 실린 도록을 살펴볼 수 있었다. 작가들이 직접 자신의 명함과 굿즈를 배치해, 관심이 있거나 필요한 작가의 명함을 수집하는 기회도 얻을 수 있었다. 도록과 명함의 정보를 바탕으로 SNS에서 작가와 작품을 살펴보며 보다 깊은 이해를 할 수도 있었다. 전시가 끝난 후에도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거나 구매할 수 있다.

아시아프 사무국 측은 일부 작가에게 편중된 미술판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우고 젊은 예술가들의 다양한 예술을 보여주는 열린 장으로 작가와 관람객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아트 페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작품 판매 기회가 부족한 작가들에게는 관람객과 직접 만나 자신의 예술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이고, 미술을 사랑하지만 호주머니 사정 때문에 이상과 현실의 간극을 느껴야 했던 예술 애호가들에게는 소장가가 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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