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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예술단이 두원공대 온 이유?..."교육 통해 탈북민 사회정착"

임해규 총장 "200여 명의 임진강예술단 회원들과 우리 두원공과대학교가 함께 하게 돼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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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3.08.30 09:24:13

(좌측 두번째부터) 두원공과대학교 임해규 총장, 임진강예술단 백영숙 단장, 김동규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 및 대학관계자와 예술단 관계자들이 교류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김진부 기자)

두원공과대학교(총장 임해규)는 지난 23일 파주캠퍼스 본관 영상회의실에서 탈북민 가족들로 구성된 '파주시 임진강예술단(단장 백영숙)'과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교류협약 체결은 김동규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전 경기도의원)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은 북한문화예술전문 공연단체인 '임진강예술단' 소속 단원 및 관련자들의 직업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예술단 단원들이나 관련자들이 두원공과대학교에 입학해 사회복지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실용음악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백영숙 단장 "영광스런 대학 교육으로 사회 정착"

임해규 총장 "200명 회원, 함께하게 돼 영광"

임진강예술단 백영숙 대표는 협약 체결 후 인사말을 통해 "임진강예술단은 북한에서 활동하던 연예인들이 한국으로 와서 활동하는 북한예술단체입니다. 2013년도에 설립돼 전국에 하나밖에 없는 예술단체에서 이제는 전문예술단체가 됐고, 사회적기업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파주시에 탈북민들이 600가구가 살고 있습니다. 이번 교류협약 체결은 영광스런 두원공과대학교 교육을 통해 탈북민들이 보다 더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두원공과대학교 임해규 총장은 "우리 대학을 방문해 주신 임진강예술단을 환영하고 감사드립니다. 이번 교류협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 주신 김동규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님께 감사드립니다."라며 "임진강예술단은 200여 명의 회원과 20여 명의 예술단 단원들께서 북한예술의 진수를 보여주고 계십니다. 특히 통일부에는 여러분들을 위한 전액 장학금 시스템이 있습니다. 앞으로 200여 분이나 되는 임진강예술단 회원들과 우리 두원공과대학교가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언급했다.

 

임진강예술단, 사회복지과와 실용음악과 관심

임형순 교수는 전) 다섯손가락 보컬 출신 

임진강예술단 단원들은 특히 사회복지과와 실용음악과에 관심을 보였다. 두원공과대학교 사회복지과는 이소정 교수가, 실용음악학부는 임형순 교수(실용음악학부장)가 각각 맡고 있다.

 

(우측 세번째) 임형순 두원공과대학교 실용음악학부 교수와 임진강예술단 단원들 (사진= 김진부 기자)

특히 임형순 교수는 1985년 발표한 1집 앨범 '새벽기차', '풍선' 등 명곡을 통해 큰 인기를 끌었던 밴드 '다섯손가락'의 보컬 출신이다. 당시 KBS가요대상 락그룹 부문 상을 석권하는 등 대단한 인기를 누렸다. 이후 레코드 기업가, 싱어송라이터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현재 가수, 작곡가, 작사가로 활동하면서 교수로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두원공과대학교는 전문 녹음실과 작곡 및 편곡 기자재 등 최고의 전문 장비와 시설을 갖춘 대학으로 유명하다.

이날 백영숙 단장 등 임진강예술단 단원들은 하구봉 두원공과대학교 파주행정처장과 임형순 교수의 안내로 드라마 촬영 장소로도 유명한 도서관과 공연장 등 두원공과대학교 파주캠퍼스 시설을 견학했다.

(CNB뉴스= 경기 파주/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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