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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하남동 ‘얼굴 없는 천사’, 24번째 온정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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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23.09.21 14:33:53

광산구 하남동의 ‘얼굴 없는 천사’가 지난 20일 배(7.5kg) 50상자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올 추석에도 나눔을 이어갔다. (사진=광산구)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 배 50상자 놓고 가


광주 광산구 하남동의 ‘얼굴 없는 천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올 추석에도 나눔을 이어갔다.


지난 20일 배(7.5kg) 50상자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 남몰래 놓고 간 것.


매년 이름을 밝히지 않고 선행을 실천하는 이 익명 독지가는 ‘얼굴 없는 천사’로 알려져 있다. 2011년 설을 시작으로 명절마다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과일, 쌀, 떡 등을 후원하고 있다. 올해 명절 나눔이 24번째다.


박주성 하남동장은 “매년 명절마다 나눔을 실천한 ‘얼굴 없는 천사’에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후원 물품을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광주하남신협, 광주하남로타리클럽(회장 김준형)도 하남동 돌봄 이웃을 위한 추석 선물 세트를 후원했다. ‘광주하남신협-광주하남로타리클럽’과 하남동이 지난해 체결한 취약계층 지원 협약에 따른 두 번째 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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