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수형, 윤여범, 전승미, 최지훈 작가 작품
다양하고 진취적인 작가들의 예술 작업들을 전시하고 선보이는 공간을 지향하는 갤러리정에서 올해로 4번째 신진작가 발굴 공모전을 연다.
갤러리정은 적극적이면서 동시대를 대변 할 수 있는 주제와 표현 방법으로 시각미술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과 함께 큐레이팅을 통해 새로운 아티스트 집단 조성, 신예 발굴·지원 등 인재양성의 요충지가 되고자한다. 갤러리 정의 신진작가 공모전은 작가들의 등용문이라고 할 정도로 수많은 작가들이 선발되어 전시되고 소개됐다.
매년 10월 공고를 통해 포토폴리오를 접수받아 발굴된 신진작가에게는 개인당 부여되는 부스전시형태를 통해 개인전에 대한 또 다른 대안을 조성한다는 의미가 부여된다.
150여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1차 포토폴리오를 통과한 39명의 젊은 작가들이 갤러리측과 직접 소통하고 조정해, 새로운 시각이미지화를 실현한다. 또한, 39명의 작가들이 10명씩 조를 이루어 총 4부에 걸쳐 전시를 진행하며, 전시기간 내에 각 대학 미대교수와 평론가 그리고 갤러리정 대표와 큐레이터의 심사를 통해 톡톡 튀는 작가들을 선발해 낼 예정이다.
▲왼쪽부터 이동욱, 김철환, 정철규 작가 작품
▲일상에 찌들어서 무의미하게 남들의 그림자만 쫓으며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현대인들의 고독함을 재미나게 표현한 박수형 ▲인간의 형상을 띄지만 무섭기도 혹은 우습기도 한 인간의 모습을 케리커쳐한 윤여범 ▲가냘프고 어딘가 상처가 있는 듯한 여인의 모습을 휘갈긴 선과 문지른 듯한 색의 흔적의 드로잉은 나 자신의 아픔과 상처 뿐만 아니라 현대인의 존재의 상실감과 고민을 대변해주는 듯한 전승미 ▲물체의 실체에 관해 고민하는 최지훈 ▲조금이라도 균형이 깨지면 터져버리는 강박적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풍선을 통해 인간사를 그린 이동욱 ▲끝없이 씻고 더러워지기를 반복하는 인간의 행위에 대해 재조명하여 일생을 살아가면서 저절로 생성되는 이물질들에 관하여 작업을 한 김철환 ▲불록거울을 통해 왜곡된, 그리고 그 볼록거울을 통해 스쳐지나갔던 지나간 추억들을 자신이 불록거울이 되어 시선을 바라보고 표현한 정철규 작가 등 39명의 작가들은 서로 자신의 생각을 그리고 자기의 상황을 이야기 하려고 한다.
이처럼 가지각색의 색을 가지고 있는 39명의 작가 중 선정된 작가는 완벽한 개인전형태의 전시를 하게 되며, 완성도 높은 공간과 작업이 창출될 수 있도록 협조해, 작가의 신선한 역량을 펼칠 활동의 장이 전개될 예정이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갤러리정 YAP전은 전 해에 비해 더 넓은 전시공간을 제공함으로서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전시환경과 신진작가의 가능성과 비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로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번 전시는 젊은 작가들의 신선한 역량과 그들의 내면세계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시 장소: 갤러리 정
전시 기간: 1부 2009년 2월 3일(화) ▶ 2009년 2월 14일(토)
2부 2009년 2월 17일(화) ▶ 2009년 2월 28일 (토)
3부 2009년 3월 3일(화) ▶ 2009년 3월 14일 (토)
4부 2009년 3월 17일(화) ▶ 2009년 3월 28일 (토)
문 의 : 02) 733~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