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비 연구사가 12일 제주도 메종글래드 제주 컨벤션홀에서 연린 2023년 대한미생물학회-질병관리청 공동 개최 국제 심포지엄 시상식에서 우수논문상 수상(사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연구원)은 김금비 보건연구사의 ‘울산지역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 균종(CRE) 발생 특성’을 주제로 한 논문이 대한미생물학회의 ‘제3회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미생물학회는 매년 『대한미생물학회지』(Journal of Bacteriology and Virology)에 게재된 논문을 대상으로 우수논문상을 선정하고 있는 가운데 김금비 연구사가 지난해 투고한 논문이 우수논문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논문은 2018~2021년까지 연구원에서 검사한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 균종(이하 CRE)’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아르이(CRE) 감염 발생 빈도와 카바페넴을 분해하는 효소의 유전자 분포 등을 조사한 내용을 담고 있다.

김금비 연구사는 “논문 작성 시 시아르이(CRE) 발생 분류를 좀 더 세분화 해 분석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이번 연구가 지역사회 실정에 맞는 적절한 시아르이(CRE) 감염증 관리대책을 마련하고, 경험적 항생제 처방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