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가 협동로봇 종합솔루션기업 두산로보틱스와 ‘치킨 로봇 솔루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IT 서비스 혁신에 따른 매장 효율화를 가속화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번 MOU를 통해 치킨 튀김 과정에 대한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으로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경기 오산시에 위치한 본사에 설치하며, 양사는 전국 매장 단계적 도입을 목표로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의 효과성을 가맹점주에게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은 튀김 바스켓 6개를 동시에 운영해 시간당 최대 24마리의 치킨을 튀길 수 있어 생산성이 높다. 또 튀김기 상단에 설치돼 공간 활용성이 높으며 기름 교체, 바닥 청소 등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교촌은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으로 균일한 치킨 맛은 물론, 매장 운영 및 작업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송종화 교촌에프앤비 부회장은 “가맹점주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매장 환경을 제공하고자 이번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더 나아가 고객들에게도 균일한 맛과 향상된 서비스를 선사해 교촌 브랜드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