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3.10.18 16:05:39
울산시는 구·군 보건소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어르신 무료 결핵검진에 대한 홍보를 4분기 동안 집중적으로 실시해 어르신들의 결핵검진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18ㅇㄹ 밝혔다.
이번 홍보는 올 3분기까지 우리나라 결핵환자 신고 건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0.1% 증가하였고,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경우 5.0%로 크게 증가함에 따른 조치이다.
‘어르신 무료 결핵검진’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 1회 무료로 결핵검진을 받도록 하는 사업이다.
시는 어르신 무료 결핵검진을 효율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어르신 이용이 많은 구·군 보건소 5개소와 내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한의원 등 동네 병·의원 728개소를 대상으로 홍보 포스터를 부착해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무료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특히, 환절기 호흡기 질환에 취약하여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면서 “2주 이상 기침, 식은땀 등의 증상이 있으면 꼭 검진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울산시 2022년 말 현재 전체 결핵 환자수는 365명이며, 그중 65세 이상 어르신이 158명으로 전체 환자의 43.3%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