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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심철의 의원 “도시철도본부, 복공판 재 사용 등 예산 절감 의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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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23.11.01 17:18:37

광주광역시의회 심철의 의원(더불어민주당ㆍ서구4)은 1일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광주시의회)

 

광주시 “공사비용보다 안전이 더 중요, 복공판 재사용 고려 안해”

심 의원 "원자재가 절감, 공기 감축 등 예산 절감 방안 모색해야"


광주광역시의회 심철의 의원의 도시철도2호선 공사에서 ‘복공판을 재사용 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광주시는 공사비용보다 안전이 더 중요다면서 재사용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의회 심철의 의원(더불어민주당ㆍ서구4)은 1일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고재 복공판 사용을 통해 도시철도2호선 공사 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심 의원의 주장에 대해 광주시는 “도시철도2호선 등 모든 공사현장에서 안전문제를 가장 중시하고 있다.”면서 “복공판은 1일 평균 수만대의 차량을 지탱해야 하는 핵심자재여서 안전을 위해 신품 사용을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1단계에 사용된 복공판을 2단계 공사현장에 재사용해야 한다면 안전을 위해 ‘자재 100% 품질시험’은 불가피하다고 판단된다.”면서 “이는 복공판 1장이라도 불량품이 섞여 추락한다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재 100% 품질시험을 시행한다면 소요비용은 1482억원으로 추산돼 예산 절감 효과가 없다.”면서 심 의원의 고재 복공판 사용시 예산 절감 주장을 일축했다.

또한 심 의원의 ‘1단계 복공판 전수 품질시험이 아닌, 200장당 1장 품질시험’ 주장에 대해 광주시는 “‘건설공사 품질관리 업무지침’에 따라 신규 투입자재에 한해 품질검사를 200장당 1장을 적용하고 있다.” 면서 “만약 1단계에 사용된 복공판을 2단계 공사현장에서 재사용한다면 안전 담보를 위해 ‘자재 100% 품질시험’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시는 “현재 1단계에 사용 중인 복공판은 주로 교통량이 많은 대로에 설치돼 시내버스, 화물차량 등 매일 수만대의 차량이 4년 이상 장기간 반복하중을 받은 자재여서 변형 및 부식 등에 따른 자재 강도를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복공판 재사용이나 재사용 자재 품질시험 200장당 1장 샘플링 검사 주장에 대해 법규상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시철도1호선 공사 당시 복공판 재사용’과 ‘복공판 납품가 재조정 관련 소송 중’이라는 심 의원의 주장에 대해 광주시는 “도시철도1호선 공사 당시 복공판 재사용은 없었으며, 현재 복공판 관련해 소송 중인 사건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철의 의원은 “도시철도2호선 공기 연장으로 인해 어떠한 민원과 사건, 사고가 추가적으로 발생할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며 “수천억 원의 세수 감소와 지방채 발행이 예상되는 현 상황에서 예산 절감 방안을 적극 모색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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