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대 도의원 “전남교육청 전광판사업 방만하게 운영”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장흥1, 진보당)은 2일 전남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교육청 전광판사업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형대 의원은 “학교에 알림 전광판이 있음에도 기상전광판이 설치되고 있고, 한 건물에 두 개의 전광판이 설치되는 곳도 있다.”며 “학교에서 사업을 건의하고 교육청에서 예산을 교부하는 전 과정이 제대로 된 검토가 안 됐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상전광판을 설치한 10개 학교는 모두 T 업체가 사업을 집행했고, 전남교육청이 나라장터에서 전광판 사업을 계약할 때도 사업비의 90%를 T 업체가 독식했다.”며 “계약 전 과정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남교육청은 “박형대 의원의 지적을 받아 문제점을 해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