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일부터 전남도 내 대부분 지자체 택시요금 인상
학생들과 택시 피해 없도록 에듀택시 예산 재검토 요청
최근 전남도 지자체 택시요금 인상과 관련 전남도교육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에듀택시’를 이용하는 학생들과 택시 기사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추가 예산집행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전라남도의회 김진남 의원(순천5,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2일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열린 제376회 제2차 정례회 전라남도교육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교육청에 이 같은 추가 예산집행을 요청했다.
김진남 의원에 따르면 ‘에듀택시’는 전남도교육청에서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과 학생들의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해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농어촌지역 원거리 통학(편도 2km 초과)으로 통학버스 및 농어촌 버스 이용이 어려운 초·중학교 학생 255교 1,559명이 이용하고 있다.
51억 원 정도의 예산이 들어가는 에듀택시는 현재 학부모 만족도 98%를 보이며 매우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도내에 빠르게 안착해 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김진남 의원은 “이번 달 들어 전남도 내 모든 시·군의 택시요금이 1~200원 오른 수준이 아닌 1,000원 정도 오른 상황에서 앞으로 생길 수 있는 학생들의 불편, 기사님들의 현실적 손해 등과 관련해 도교육청의 대책은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김 의원은 “학생들의 등·하교에 꼭 필요한 ‘에듀택시’는 운행하는 데 아이들이 탑승 거부 등 불필요한 소모 없이 원활하게 제공되어야 한다.”며 “예산과 관련해서 현행화를 빠르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교육청 박진수 행정과장은 “운송업 하시는 분들의 어려움과 관련해 최대한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