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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완도 유자 수확 한창, 올해 2,700톤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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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정훈기자 |  2023.11.22 10:12:24

완도군 고금면 유자농장에서 유자를 수확하는 모습.(사진=완도군청)


해풍 맞고 자라 과피 두껍고 새콤한 맛, 부드러운 향 일품

완도군 고금면에서는 유자 수확이 한창이다.


유자 수확은 12월 초까지 하며, 올해 예상 수확량은 2,700톤이다.


고금면은 유자 주산지로 유자 재배 면적은 205ha로 전국 재배 면적의 18%를 차지하고 있다. 완도 유자는 풍부한 일조량, 해풍을 맞고 자라 다른 지역 유자보다 과피가 두껍고, 새콤한 맛과 부드러운 향이 일품이다.


유자는 레몬보다 비타민C가 3배 이상 들어 있어 감기 예방과 피부 미용에 좋다. 피로를 방지하는 유기산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껍질에 들어 있는 항산화제인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헤스페리딘’은 혈액 순환 촉진, 뇌혈관 질환 예방, 고혈압 예방 등 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유자의 영양분을 온전히 섭취하려면 껍질이 포함된 유자청이나 샐러드 소스를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이복선 완도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수 농산물 관리 제도(GAP) 인증을 확대하여 완도 유자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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