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기초연금사업 유공 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노인의 생활 안정 등 복지증진에 기여한 기관의 공적을 치하하고 사기진작을 위해 1년간의 기초연금사업을 토대로 기초연금사업 유공기관을 선발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초연금 수급률‧신청률, 부정수급 환수율, 예산집행 실적 등 6개 항목의 사업실적과 보건복지부 업무협조 실적을 합산해 평가한다.
평가 결과 전국 20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가운데 울산시도 전 항목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울산시는 65세 도래 노인에게 사전에 기초연금 신청 안내를 해 최대한 많은 노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거주불명등록 미수급 노인 발굴, 수급 희망 이력 관리 등을 시행해 기초연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적극 행정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노인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증진의 기반이 되는 기초연금을 많은 분들이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초연금은 노후 보장과 복지 향상을 위해 65세 이상의 소득 인정액 기준 하위 70% 노인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제도다.
울산시의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령자는 올 10월말 현재 11만3895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