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최근 금융감독원이 개최한 ‘2023년 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광주은행의 ‘지역 내 플라워샵과 연계한 복합점포 ’사례를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8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은행권의 소상공인 지원 격려 및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19년 이후 매년 우수사례를 선정해 발표해오고 있다. 광주은행은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선정,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선정돼 상생경영을 실천하는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금융과 소상공인, 협력의 꽃을 피우다’는 근조 화환을 주력상품으로 운영하던 화원이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에서 진행하는 소상공인 경영컨설팅을 거쳐 은행 지점 내 숍인숍(shop-in-shop) 매장을 오픈한 사례다.
지역 내 플라워샵과 연계해 처음 선보인 ‘상생 복합 점포’를 통해 영세사업자는 자연스러운 매장 홍보 효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층 확보 및 매출 증대가 이뤄졌으며, 은행 내점 고객들에게도 향기로운 꽃들과 식물을 통해 더욱 친화적인 분위기를 제공함으로써 윈윈(Win-Win)효과를 이뤘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런 호평의 배경에는 2019년 11월 설립된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에서 지원하는 ‘원스톱 금융종합상담’이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영업환경 개선 및 매출 증대를 위해 전문 컨설턴트 채용 및 맞춤형 상담을 통해 고객의 상황에 맞는 금융 솔루션 제공, 다양한 경영컨설팅 제안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의 경영컨설팅 혜택을 본 고객 중 디저트 카페를 운영하는 청년 소상공인 정모 대표는 인테리어 관련 자금이 필요해 대출을 알아보던 중 시중은행에서 외면을 받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포용금융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저신용자임에도 불구하고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아울러 광주은행 청년 창업 아카데미 지원 프로그램과 소상공인 경영 컨설팅을 통해 좀 더 체계적인 사업 발전 방향에 큰 도움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