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그룹(이하 키라보시)의 인터넷전문은행 UI은행에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22년 1월 UI은행 설립 시 SBJ은행의 디지털·ICT 전문자회사 ‘SBJ DNX’를 통해 키라보시에 클라우드 뱅킹 시스템을 제공했고, 지난 5월에는 키라보시와 디지털 및 금융 IT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것.
이 같은 협력을 바탕으로 신한은행은 UI은행의 디지털 경쟁력 가속화를 위한 모바일 뱅킹앱 업그레이드, API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한 계약을 맺었으며 향후 신한은행의 쏠(SOL)앱, BaaS(Banking as a Service) 사업 솔루션 등 디지털 플랫폼 노하우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뱅킹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경쟁력 있는 API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과 연계하는 글로벌 BaaS형 금융 비즈니스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