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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기호 3번' 쟁탈전…개혁신당·위성정당·녹색정의당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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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도기천기자 |  2024.02.13 17:44:19

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22대 총선에서 정당 기호 '3번'을 차지하기 위한 쟁탈전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유지됨에 따라 여야 거대 양당이 위성정당 창당에 나섰고, 양당에서 빠져나온 제3지대 4개 정치세력이 개혁신당으로 뭉치면서다.

이번 총선도 지난 총선 때처럼 정당 난립이 예상되는 가운데 투표용지 상단을 누가 차지하느냐는 선거 성적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정당 기호는 후보자 등록 마감일(3월 22일)의 정당별 의석수를 기준으로 해 정해진다.


현재 더불어민주당(164석)과 국민의힘(113석)에 이은 원내 3당은 6석을 보유한 녹색정의당이다.

하지만 후보자 등록 마감일이 1달도 넘게 남은 만큼 각 정당이 기호 3번 자리를 놓고 눈치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가장 의욕적인 곳은 개혁신당이다.

현역 4명(이원욱·김종민·양향자·조응천)을 보유하고 있어 현시점에서 3당 지위에 가장 가깝다.

이들은 거대 양당의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의원들이 합류하면 기호 3번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에서 '중진 희생론'이, 민주당에서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이 힘을 받는 상황을 내심 반기며 잠재적 이탈 예정자들에게 벌써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지난 9일 인터뷰에서 금주 중으로 "6∼7석 까지 늘어날 계획을 확신한다"며 "기호 확정 시기가 되면 교섭단체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대표는 13일 SBS 라디오에 출연, 민주당에서 이탈하는 친문(친문재인)과 중진 의원, 국민의힘에서 탈당하는 중진을 받을 계획인지에 대해 "물론이다. 결정적 흠이 있지 않은 한"이라고 답했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현재 국민의힘과 민주당 의원들 모두와 소통 중"이라며 "양당에서 공히 불공정 공천이 진행될 조짐이라 3월 중순이면 20석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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