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은 15일 “올 상반기에는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에 속도를 내야 할 것 같다.”면서 소음피해 대책 마련 토론회 등 세 가지 후속 작업을 강조했다. 강기정 시장이 15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소음피해 마련 토론회 등 후속 작업 강조
“광주·전남·무안 3자 회담, 적극 응할 것”

강기정 광주시장은 15일 “올 상반기에는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에 속도를 내야 할 것 같다.”면서 소음피해 대책 마련 토론회 등 세 가지 후속 작업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작년 12월 17일 김영록 지사님하고 함께 무안국제공항으로의 ‘통합이전’에 뜻을 같이 한 바가 있다.”면서 이에 따라 ‘소음피해대책 마련 토론회’‘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원탁회의’‘광주·전남·무안 3자 회담’세 가지 후속 작업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강 시장은 “소음피해와 관련 실제로 얼마나 소음피해가 있고,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원탁회의를 빨리 열어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조기 완공이라든가 광주·전남 관광산업육성 등의 공항 활성화 방안 논의를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전남·무안 3자 회담을 통해 무안군수가 전남지사와 조만간 만나겠다고 한 만큼 광주 군 공항 이전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3자 만남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다.”면서 “전남과 무안이 화답해 준다면 3자 회담으로, 어떤 틀이더라도 적극 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강 시장은 “아마 내년이 되면 상황은 또 많이 달라질 것이기에올해 안에 반드시 군 공항 이전과 관련 광주시장으로서는 마무리 짓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무안군도 군민을 위한 이득이 무엇인지, 어떤 것인지를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돼 주길 바란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