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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파동' 정면돌파 택한 이재명...“입당도 탈당도 자유”

임종석 ‘탈락 재고’ 요청에 “판단 다를 수 있다” 거절…언론보도에 “오해·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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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4.02.29 12:16:45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서울 은평구 한 헬스장에서 직장인 정책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내 공천 갈등에 탈당자가 속출하면서 27일 의원총회에서 비명계의 2시간 40분 동안의 융단폭격에도 한마디도 안한 침묵을 깨고 “입당도 자유고 탈당도 자유지만 경기를 하다가 질 것 같으니까 경기 안 하겠다, 이런 건 별로 국민들 보시기에 아름답지 않을 것”이라고 작심한 듯 반격을 시작했다.

이 대표는 28일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피트니스센터에서 직장인 정책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규칙이 불리하다고, 경기에서 이기기 어렵다고 해서 중도에 포기하는 것은 자유지만 그게 마치 경기 운영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말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경쟁의 과정에서 국민, 당원이 선택하는 걸 어떻게 하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 대표는 “강물이 흘러서 바다로 가는 것처럼 또 세대교체도 있어야 하고 새로운 기회도 주어져야 하고 특히 우리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선수 선발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변화에는 반드시 소리가 날 수밖에 없다. 조용한 변화라고 하는 것은 마치 검은 백조 같은 것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기득권이나 기성의 위치를 잃게 되는 데 가만히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또한 이 대표는 “구태의연한 기득권들 그대로 다 은둔시키고 자기 가까운 사람이라고 꽂아 넣는 국민의힘식의 공천을 민주당은 하지 않는다”면서 노웅래·홍영표 의원, 임종석 전 비서실장 등의 반발에 대해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다. 같은 뿌리에서 나왔고 같은 기둥 속에 큰 줄기를 함께 한다. 우리는 명문(이재명+문재인)정당”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갈등과 반발은 필연적”이라면서 “국민의힘이 하는 것처럼 해당 지역의 기득권, 다선 의원 중심으로 경선하거나 아니면 힘센 사람 중심으로 공천하면 변화는 없지만, 혼란이나 갈등은 적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은평구 한 헬스장에서 국회 소통관에서 공천 관련 기자회견 중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뉴스를 보면서 러닝머신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당 자체 여론조사에 대한 불만이 속출한 것에 대해 “대체로 오해, 과장에 의한 것”이라며 “조사했다고 해서 문제 삼으면 정당 활동을 하지 말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반박했다.

그리고 이 대표는 “조사는 조사일뿐이고 내부 판단을 위한 조사기 때문에 경선이나 이런 것에는 아무 관련이 없는 것”이라며 “당무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한쪽으로 몰아가는 것은 옳지 않다. 국민들이 이런 것에 쉽게 현혹될 만큼 시민 의식이 낮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사퇴 의사를 밝힌 고민정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복귀하도록 요청하고 있다”면서 “당의 주요 역할을 맡고 있는 인사들이기 때문에 개인적 판단만으로 행동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언론을 향해 “공천받으면 친명(친이재명)이 돼 버리고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이러면 다 반명(반이재명), 비명(비이재명) 이렇게 분류하는 걸 자제해달라”고 당부하면서 “당내 공천으로 인한 후유증이나 혼란은 국민의힘이 훨씬 더 심한데 왜 그쪽은 조용한 공천이라는 등 그렇게 엄호하면서 민주당 공천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른 엉터리 왜곡을 하느냐”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임종석 전 실장이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을 공천 배제하고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한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요구한 데 대해 “총선 후보를 정하는 당의 판단과 개인의 판단이 다른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거절하면서 “다만 의견이 다른 부분은 최대한 노력해서 대화하고, 소통해서 원만하게 수습해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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