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하 10전비) 장병들이 2월 20일 기지인근 수원천로 일대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지역 환경보호활동에 부대가 솔선수범해 나섬으로써 장병들로 하여금 환경보호의 참뜻을 몸소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 깊은 계기가 되었다.

철교부터 세천교에 이르는 구역에 대한 집중적인 정화 활동을 실시한 장병들은 폐비닐, 빈병, 폐기물 등의 각종 오물들을 오전 10시부터 3시간여에 걸쳐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박근우 소령(39세)은 “국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환경오염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군의 당연한 사명”이라며 “앞으로 환경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공군상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0전비는 ‘지역사회의 자연환경은 부대가 앞장서서 보호한다.’는 각오 아래, 지난 1999년부터 연간 1000여명을 동원해, 정기적으로 지역하천 정화운동과 국토 대청결운동에 앞장서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