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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6보병사단, 6ㆍ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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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4.03.21 19:12:51

육군 제36보병사단은 21일, 횡성 보훈공원에서 6ㆍ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가졌다. (사진=36사단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육군 제36보병사단은 21일, 횡성 보훈공원에서 6ㆍ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36사단장(소장 하헌철) 주관으로 김명기 횡성군수, 이희정 강원서부보훈지청장, 김영숙 횡성군의회 의장, 이동권 횡성경찰서장, 박순걸 횡성 소방서장, 6·25 참전유공자회장을 비롯한 국가유공자·군부대·관계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해발굴사업의 시작을 알리고 사업에 참가하는 모든 인원의 안전을 기원했다.

개토식 순서는 국기에 대한 경례,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추념사, 6·25 참전용사 및 유족회 대표의 회고사, 종교의식, 헌화·분향, 시삽 순으로 진행됐으며, 6·25전사자 발굴유해 신원확인을 위한 DNA 시료채취가 현장에서 실시됐다.

올해 유해발굴사업은, 36사단 장병 104명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의해 강원도 횡성 송한리 일대에서 오는 25일부터 5월 10일까지 7주간 진행된다.


유해가 발굴될 경우, 유해는 부대에 마련된 임시봉안소에 정중히 모시는 임시봉안식을 하고, 서울 현충원 내 국방부 유해발굴단으로 봉송될 예정이다.

이번 유해발굴사업이 진행되는 송한리 일대는, 1951년 2월 국군 3·5·8사단이 북한군 제3ㆍ5군단을 상대로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홍천포위작전이 이뤄진 격전지로, 사단 유해발굴팀은 준비단계부터 발굴지역의 지형정찰, 위험성 평가, 전사연구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성공적인 유해발굴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사단장 하헌철 소장은 개토식에서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기 위해 전사하신 선배 전우들을 가족의 품으로 모시는 것은 당연한 책무이고, 호국영웅들의 유해를 온전하게 수습하여 유가족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6사단은 지난 15년간 강원도 횡성과 평창 일대에서 전사자 유해 115구와 수천여 점의 유품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작년에는 유해 3구와 1,767점의 유품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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